한-유럽 철도안전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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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럽 철도안전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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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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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유럽철도국과 행정약정 체결

정부가 철도안전 분야 선도국인 유럽연합(EU)과 공식 소통 채널을 마련하고 협력을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유럽철도국(ERA)과 '철도안전 관련 기술 및 규제 사안에 관한 행정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럽철도국은 EU의 철도안전 정책 수행을 위해 안전기술기준, 안전목표 등 철도안전 제도를 실행·변경하는 전문기관이다.
이번 행정약정 체결은 한국과 EU 간 철도 기술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국토부가 작년 6월 먼저 제의한 것이다.
양측은 약정에 따라 안전평가 방법, 안전문화, 안전관리 시스템, 사고조사 등 철도 전반의 법규 및 기술 문제에 대한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철도안전 연구 프로그램 정보를 교환해 협력 활동을 수행하고 기술규제 장벽 경감을 위한 정책적 교류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과 유럽이 공동으로 철도안전 기술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그동안 유럽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안전기준 적합성평가 등 기술규제 장벽에 대해 양국 정부 간 소통 통로가 부재해 국내 철도차량 및 부품 제작사가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행정약정은 이러한 산업계의 어려움을 한국과 EU 정부가 논의·개선할 공식적인 협업 채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해외 진출, 안전기술 협력, 국제철도 연결 대비 등 다양한 구체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유럽 진출을 확대하는 판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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