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기준 배달원 42만8천명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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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기준 배달원 42만8천명 “역대 최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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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9.7% 증가···2019년 하반기보다 22.6%↑

음식 배달·택배 배송 등에 종사하는 배달원 수가 코로나19 이전보다 20% 이상 늘었다.
전체 임금근로자 10명 중 1명은 월평균 임금이 100만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숙박·음식업에 종사하는 4명 중 1명은 월평균 임금이 100만원에 못 미쳤다.
통계청이 지난 19일 발표한 '2021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 취업자의 산업 및 지역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배달원 수는 42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9.7% 늘었다.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다. 통계청은 매년 4월과 10월 두 번에 걸쳐 지역별 고용조사를 시행한다.
배달원 수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폭발적으로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배달음식 주문과 온라인 쇼핑이 더 활발해졌기 때문이다.
10월 기준 배달원 수는 2019년 34만9천명에서 2020년 39만명으로 11.8% 급증했고 작년에도 9.7% 늘며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갔다.
2019년 10월 배달원 수(34만9천명)의 전년 대비 증가 폭이 0.7%에 그쳤던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 10월 배달원 수(42만8천명)는 2년 전과 비교하면 22.6% 늘었다.
임금근로자 중 월평균 임금 200만원 이상 취업자 비중은 71.4%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9%포인트 높아졌다.
임금근로자 10명 중 1명(10.0%)은 월평균 임금이 100만원 미만이고, 10명 중 2명(19.2%)은 400만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임금이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인 임금근로자는 18.6%, 400만원 이상인 임금근로자는 19.2%로 각각 조사됐다.
월평균 임금이 400만원 이상인 근로자 비중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41.3%), 금융 및 보험업(40.8%), 정보통신업(38.0%)에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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