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마을버스 올 임단협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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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마을버스 올 임단협 타결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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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첫차 정상 운행

【부산】 부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노사가 올해 임단협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부산버스조합과 전국자동차노조연맹 부산지역버스노동조합은 지난 26일 오전 3시 20분께 부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현행 시급 기준 임금 5% 인상을 골자로 한 올해 임단협 조정안에 합의·서명했다.
시내버스 노사는 지난 25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지노위 마지막 3차 조정 회의에서 조정안에 극적으로 합의, 파업의 위기를 넘겼다.
파업을 예고한 첫차 운행을 1시간여 앞둔 시점이었다.
시내버스 노사는 애초 임금인상 8.5%와 동결로 맞섰고, 노조가 교섭결렬을 선언한 뒤 지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함에 따라 그동안 조정 절차가 이어졌다.
부산마을버스조합과 부산지역버스노동조합 마을버스직할지부도 지노위 3차 조정 회의에서 임금 3.8%(시급)인상을 주요 내용으로 한 올해 임단협 조정안에 합의했다.
마을버스 노사는 시내버스 노사와 같이 지노위에서 같은 시간대 회의 장소만 달리해 조정 절차를 진행했다.
이로써 지난 26일 첫차부터 시내·마을버스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부산시는 이날 양측 노사 간 원만한 협상을 유도하기 위해 협상장을 직접 찾아 적극적인 중재로 노사 상생을 이끌어냄으로써 파업으로 치닫던 상황을 급반전시키는 역할로 ‘교통 대란’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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