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철도교량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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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철도교량 안전점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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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연, 세계최초 무인시스템 개발, 시연회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은 드론과 인공지능(AI) 기술로 교량 등의 상태를 점검하는 '철도시설물 안전 점검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철도연은 지난 4일 오전 충북 청주의 철도교량 미호천교에서 2대의 철도 드론이 교량 상판의 하부와 교각 등의 상태를 점검하는 안전 점검 공개 시연회를 개최했다.
미호천교는 현재 안전 등급 보통 단계인 C등급으로, 하천을 통과하고 있어 맨눈으로 점검하기 어려운 교량 중 하나로 꼽힌다.
철도연은 그동안 사람이 직접 하던 철도시설물 점검에 드론을 투입하면서 안전사고 예방, 유지보수 시간 및 비용 절감, 빅데이터를 통한 교량 안전상태 체계적 관리 등에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자동화 시스템은 드론, 드론을 운용하는 이동형 지상관제국, 드론으로 촬영된 영상 분석을 통한 균열 등의 손상을 자동감지하는 손상 감지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드론은 선로에서 발생하는 강한 바람에도 견딜 수 있도록 6개의 프로펠러가 있는 헥사콥터 형식으로 제작됐고, 철도 전차선에서 발생하는 전자기파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동형 지상관제국은 드론과 통신을 통해 드론에 점검 시나리오를 전달하고, 드론에서 촬영된 영상으로 시설물의 안전상태를 분석한다.
손상 감지 소프트웨어는 드론에서 촬영된 영상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해 정밀도를 높였다. 철도시설물의 부위별 점검 영상을 분류하고, 손상 위치를 2차원 및 3차원으로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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