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6개월에 연료비 110억원 절감
【대구】 대구 시내버스가 연료절감장치를 장착해 연료비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시내버스에 연료 절감장치를 장착한 3년 6개월 동안 110억 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연료절감장치는 버스가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했을 때 경보음을 울려 운전기사의 운행 습관을 개선하는 시스템으로, 기사가 운전석 옆에 부착된 단말기에 표시되는 속도와 연비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현재 대구 시내버스 1647대 가운데 전기와 수소전기차를 제외한 대부분 차량에 이 장치가 부착돼 있다.
시는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이 장치를 활용해 전체 연료 사용량의 5.59%(110억 원 상당)를 절감한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시는 이 장치가 운전기사들의 운전 습관 개선은 물론 공기 질 개선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보고 시스템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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