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6월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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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6월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 시범운영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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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로도 5월 22, 29일 차 없는 거리 

서울시가 청와대 개방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를 시범운영한다.

또 이달 22일과 29일에는 ‘인왕산로 차 없는 거리’를 시범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청와대 일일 방문객은 5월 11일 기준으로 개방 이전 1600명 수준에서 개방 이후 약 4만명 수준으로 급증했다.

이에 시는 현재 청와대 개방 TF에서 추진 중인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 운영 후에도 정례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시범운영을 추진한다.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 운영 기간은 5월 28일~6월 26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다.

차 없는 거리 구간은 영빈문부터 춘추문까지 약 500m 구간의 청와대 앞길이다.

이 기간에는 주한브라질대사관~춘추문 상행 구간을 통제하고, 현재 운행 중인 도심순환버스 01번도 효자동분수대에서 서촌 방향으로 우회한다. 

차 없는 거리 시간에는 소규모 길거리 공연과 포토존 등을 조성하며, 다양한 거리공연과 음악 연주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 계획이다.

도심 주요 접근 도로에는 통제와 우회를 안내하는 사전 홍보물이 설치된다.

‘인왕산로’도 이달 차 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한다.

운영 구간은 호랑이 동상부터 윤동주 시인의 언덕까지 약 1.5㎞다.

일시는 5월 22일과 29일 오전 8시~12시다.

인왕산로 역시 차 없는 거리 운영시간에 인왕산로 2차선 도로를 전면 통제한다. 

통제구간은 인왕산로 호랑이동상~윤동주 시인의 언덕 양방향 1.5㎞ 구간과 북악스카이웨이3교 진입로 상행 구간이다.

차 없는 거리 기간에는 인왕산 숲 속에서 즐기는 ‘더숲 초소책방 음악회’, 종로구 작은 공방 작가들과 함께하는 소규모 벼룩시장 ‘플리마켓, 봄’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도 열린다.

한백호 시 도시교통실장은 “청와대가 국민 품으로 돌아온 만큼, 더 많은 분들이 역사적인 명소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방문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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