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 ‘베뉴’ 50만대 돌파
상태바
소형 SUV ‘베뉴’ 50만대 돌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 "출시 3년 만에"

현대자동차의 엔트리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베뉴가 출시 3년 만에 판매량 50만대를 넘어섰다.
현대차에 따르면 베뉴는 2019년 5월 인도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올해 4월까지 국내 5만1092대, 해외 45만5669대 등 총 50만6761대가 팔렸다.
국내에서는 2019년 6개월간 1만6867대가 팔리며 월평균 2천800여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2020년에는 1만7726대, 지난해엔 1만3496대, 올해 들어서는 3003대가 각각 판매됐다.
해외의 경우 수출 및 해외공장 판매를 합쳐 출시 첫해 9만4911대가 팔렸고 이후 매년 판매량이 30% 이상 늘어 2020년 12만7110대, 지난해 17만2224대, 올해 들어 4월까지 6만1042대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베뉴는 출시 당시 현대차의 SUV 라인업을 소형까지 완성했다는 점에서 현대차로서도 매우 의미 있는 차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작년에는 캐스퍼가 출시되면서 경형까지 SUV 라인업이 더 확장됐다.
한편 베뉴는 국내보다 해외 시장에서 더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젊은 감각의 디자인에다 사용자를 고려한 공간성, 도심 주행에 적합한 성능 등 세련되면서 실용적 삶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잘 겨냥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신흥 시장과 미국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특히 베뉴는 경쟁 모델보다 차량을 소유하는 동안 주유비나 보험료, 유지 보수 비용 등이 가장 적게 드는 ‘극강의 가성비’ 차량으로 통한다.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Kelly Blue Book)이 선정한 ‘5년간 최저 보유 비용 자동차’(5-Year Cost to Own awards) 소형 SUV 부문에서 2020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 출시된 곳이 인도인 만큼 인도 판매량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현지 생산되는 베뉴는 인도 진출 첫해에 ‘인도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7만44대가 팔리는 등 3년간 30만79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체 해외 판매 45만5669대의 65% 이상을 차지한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