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원산도 등 5개 섬에 관광인프라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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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원산도 등 5개 섬에 관광인프라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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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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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030년까지 1조1345억원 투자
리조트 조성·해상케이블카 등 설치

충남 보령시는 서해안 관광 허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원산도<사진>를 중심으로 인근 5개 섬에 1조1345억원을 들여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 12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원산도에 민자 7604억원이 들어가는 서해안 최대규모 관광단지인 '대명 소노 리조트'를 조성하고, 1590억원을 들여 해양 레포츠센터·헬스케어 복합단지와 복합 마리나항 건설, 갯벌 생태계 복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처음으로 섬과 섬을 잇는 3.9km의 해상케이블카도 설치해 원산도와 삽시도를 연결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민자 1천억원이 투입된다.
삽시도에는 460억원을 들여 예술인 마을과 숲속 공연장, 치유의 숲을 조성하는 '아트(Art) 아일랜드' 사업을 추진한다.
고대도에는 74억원을 들여 국내 최초 개신교 선교를 테마로 한 칼 귀츨라프 선교사의 길, 별빛 정원, 순례자 쉼터 등을 조성하고, 해양 문화관광 시설을 건립한다.
장고도에는 17억원을 들여 수상 레저와 스킨스쿠버가 가능한 해양레저체험장을 만든다.
시는 600억원을 투자해 삽시도와 효자도, 장고도, 고대도 각 섬에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바다 역을 개발하고, 문화인프라 확대를 위한 섬 국제 비엔날레도 유치할 예정이다.
고효열 시장 권한대행은 "지난해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 개통 후 많은 관광객이 원산도를 비롯한 보령의 섬을 찾고 있다"며 "천혜의 관광자원인 섬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서해안 관광 허브 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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