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택시 리스제 반대, 카카오 탄력요금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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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택시 리스제 반대, 카카오 탄력요금제 도입”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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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개인택시 조합원들, 조합에 의견 전달

서울개인택시조합에 소속된 일부 조합원들이 조합에 법인택시 리스제 반대와 카카오 멤버십·별점 폐기, 불공정배차 척결 등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개인택시조합 조합원총회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8일 차순선 서울개인택시조합 이사장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추진위가 요구하는 것은 ▲법인택시 리스제 반대 ▲카카오모빌리티 탄력요금제 도입 ▲카카오 콜비 호출료 지급 ▲카카오 유료 멤버십 폐지 ▲가맹택시 멤버십 콜 단속 ▲카카오 별점(평점)제 폐지 ▲카카오 가맹사업 폐지 등이다.

추진위는 성명서에서 “운전자가 부족한 법인택시를 심야 교통난을 타개할 명분으로 차량을 임대하고 임대료를 받는 건 사실상 도급택시”라며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규제샌드박스를 활용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상 면허대여금지, 도급행위 금지 등 위법행위를 눈감아 주려는 시도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반포한강공원, 잠실, 압구정, 상암한강공원, 난지캠핑장 등의 지역과 신천, 건대, 홍대, 신사, 강남, 압구정 등 ‘비좁은 먹자골목’은 차량 진입 시 안전사고와 시간 낭비를 줄이기 위해 승차존을 구축하거나, 호출비를 포함해 탄력요금제 5000원을 적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추진위는 카카오에 대해 “별점 설정 관리는 지배관계, 종속관계”라며 “콜을 골라 배차하는 멤버십은 폐기하고, 승차난 해소를 위해 피크시간대에 1.5㎞ 거리의 콜을 연속 3회 수락하는 운전자에게 부스터(귀가, 귀로) 인센티브를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추진위는 서울개인택시조합에 ‘카카오가 택시대란 승차난 주범, 서울시와 국토부, 언론은 공범’이라는 스티커를 택시에 부착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조합이 6월 30일까지 요구한 사항들에 대해 답하지 않는다면 국토부와 서울시, 카카오 본사 앞에서 시위 등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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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개인땍시 2022-07-24 15:21:27
공공의 이익과 서민의애환 등 보도해
주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