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차세대 태양전지 공동연구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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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차세대 태양전지 공동연구실 출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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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울산과학기술원,'솔라 루프' 시스템 개선

현대자동차그룹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차량용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실을 출범시켰다.
현대차그룹과 UNIST는 지난 10일 UNIST 대학본부 6층 대회의실에서 ‘모빌리티용 차세대 태양전지 공동연구실’ 협약식과 현판식을 열었다.
공동연구실은 이달부터 2025년 5월까지 3년간 운영된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지붕을 이용해 태양광 발전을 하고 충전하는 ‘솔라 루프’(solar roof)를 출시해 몇몇 차량에 적용하고 있다.
솔라 루프에는 태양전지 패널이 들어 있어 태양 아래 차량을 놔두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고, 주행하면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 자동차 기술로 주목받는다.
하지만 솔라 루프가 더 보편적으로 사용되려면 무게와 효율 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공동연구실은 차량용 태양전지에 적합한 ‘고효율 대면적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소자’를 개발해 솔라 루프에 적용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현대차 이종수 선행기술원장은 “2050년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면, 자동차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도 2030년까지 24%를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며 “UNIST의 기술력으로 ‘솔라 루프’ 기술을 고도화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UNIST 이용훈 총장은 “공동연구실을 통해 모빌리티용 태양전지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려 자동차뿐 아니라 선박, 건물 등 폭넓은 분야에 적용될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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