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천안 연장, 민자 사업성이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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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천안 연장, 민자 사업성이 쟁점”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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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서 지적…“천안시 교통·주택 문제도 해소”

광역급행철도(GTX)-C 천안 연장 토론회가 지난 21일 충남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주요 쟁점과 추진방안, 기대효과 등이 논의됐다.
GTX-C 노선 천안 연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 중 하나로, 이날 토론회는 천안 연장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열렸다.
김황배 남서울대 교수는 'GTX-C 천안 연장의 주요쟁점 및 추진방안'이란 주제발표에서 "천안 연장의 적정 수요 확보와 민간사업의 사업성 확보방안이 쟁점 사항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철도 선로 여유용량 확보 가능성과 연장 노선 운행 재원 분담, GTX-C 이용객 구분을 위한 승강장과 역사 추가 확보, 주박시설 확보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술적으로는 "기존 고상 홈 활용이나 저상 홈을 고상 홈으로의 개량을 검토해야 하고, 천안 연장 운영에 따른 열차 추가 편성 때 차량기지 시설 확대와 별도의 반복선 신설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수 단국대 교수는 'GTX-C 천안 연장과 연계되는 천안역세권의 성장 잠재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광역교통 중심시설 천안역은 풍부한 유동 인구와 지역 11개 대학 등 다양한 인적자원, 철도 용지와 시유지 활용 등 사업 혁신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GTX-C 노선이 연결되면 천안과 수도권 간 이동수요가 급증, 수도권 지역이 더욱 확대될 뿐만 아니라 수도권 주택 문제도 해결하는 파급효과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발제 이후에는 전문가와 청중들이 참여해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 앞서 이달 초 타당성 및 기술 검토를 위한 용역에 착수했으며, 지난 4월에는 학술·기술 분야 관련 교수와 엔지니어 등 전문가 7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박상돈 시장은 "이 사업은 천안을 미래 교통도시로 발전시킴은 물론 천안역 역세권의 잠재력을 깨울 것으로 기대된다"며 "토론회서 나온 주요 쟁점과 추진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천안 연장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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