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교통사고 예방 위해 ‘20% 감속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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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교통사고 예방 위해 ‘20% 감속하세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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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당부

[대구]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는 여름철 빗길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 운행을 평소 운행보다 20% 감소 운행을 당부했다.
지부에 따르면, 대구시 빗길 교통사고를 최근 5년(2017~2021년)간 분석한 결과 총 4046건이 발생해 연평균 800건이 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부는 빗길 교통사고는 여름철 8~9월 집중적으로 발생해 전체 52%(2090건)를 차지했으며, 7월에는 16.3%(658건)로 가장 많이 발생해 여름철 빗길 안전 운행, 감속운행으로 교통사고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분석자료에 따르면, 맑은 날 교통사고는 주간(59.7%)에 많이 발생했지만, 비 오는 날 교통사고는 야간(54.8%)에 더 많이 발생했으며,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는 주간보다 야간(70.6%)에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빗길 교통사고사는 하루 중 18~20시(16.5%)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빗길 전체 교통사고에 따른 치사율은 1.26으로 맑은 날 0.83보다 1.5배 높았다.
특히 빗길 교통사고 발생이 높은 새벽 시간대인 오전 4~6시에 발생한 사고는 치사율이 8.7%로 가장 높았다.
권기환 도로교통공단“젖은 도로를 고속으로 주행하는 경우 수막현상 발생으로 자동차가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속도에 따라 20~50% 이상 감속 운전해야 한다”면서, “특히 야간에는 내리는 비로 인한 시거 제한 및 제동거리 증가로 인해 사고 위험성이 커지는 만큼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며, 전조등 점등, 감속 운전, 안전거리 확보, 차량 사전점검으로 빗길 교통사고를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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