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따르면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경유버스 등 시내버스 차량 8천여대중 약 4천여대를 CNG버스로 바꾸기위해 이미 올 상반기까지 시내버스 387대와 마을버스 7대 등 모두 394대를 보급했으며 이에따라 지난 2000년부터 본격화된 천연가스 시내버스보급사업으로 7월현재 모두 1천641대 버스가 보급,운행되고 필수기반시설인 CNG충전시설은 고정식 1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또 현행법체계나 차고지여건 등으로 충전소 설치가 어려운 곳을 고려, 나머지 4천여대는 매연저감장치 (DPF)와 LPG버스 등 저공해 차량으로 대체키로 방침을 정하고 환경부가 추진중인 매연여과장치 110대 부착계획중 20대(1억4천만원)를 시내버스노선에 적용하기로 지난 22일 잠정결론을 도출, DPF부착에 대한 정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앞서 서울시는 매연저감장치 시범사업에 시내버스도 적용토록 환경부에 적극 요청했으며 이미 지난 4월 시내버스 부착가능성을 제작사와 협조, 배출가스온도를 측정해 부착가능성을 조사, 완료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CNG버스로 시내버스를 전량 교체하는 것이 목표지만 필요시설인 고정식 충전소의 경우 설치기준이 엄격한데다 주민민원이 있고, 또 시내버스의 대폐물량도 올해 400대에 불과하다"며" 이에따라 중간과정으로 DPF를 10월부터 몇 개노선에 적용해 저공해차량 보급사업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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