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공공시설에 ‘임산부 케어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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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공공시설에 ‘임산부 케어존’ 조성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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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서울 성동구는 전국 최초로 승강기와 공공시설에 ‘임산부 케어존’을 조성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임산부 케어존’은 임산부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 다중이용시설의 일부 공간을 활용해 마련한 대기 공간이다.

“임산부 배려 우리 함께해요!”라는 문구와 함께 분홍색 엠블럼(emblem)을 넣었다. 승강기 내부와 외부 대기 공간 바닥에 임산부를 위한 공간임을 표시해 이들이 별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임산부 케어존’을 조성한 곳은 2호선 왕십리역과 상왕십리역, 성수역, 3호선 옥수역 등 4개의 지하철역과 구청사, 보건소, 육아종합지원센터, 아이사랑복합문화센터 등 주요 공공 다중이용시설의 승강기다.

특히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 이용 시 부딪힘 등 불편함을 피할 수 있도록 대기장소 한 켠에 배려 장소를 만들어 출입문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도록 했다.

구는 공공기관 승강장에도 함께 마련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이들을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적극 확산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표시가 나지 않는 초기 임부에서부터 갓 출산한 산부까지 더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이들을 위해 ‘임산부 케어존’을 마련했다”며 “공감을 바탕으로 더욱 따뜻하게 포용하는 배려의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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