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경쟁력 핵심은 소프트웨어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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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경쟁력 핵심은 소프트웨어 기술“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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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인적자원개발위 리포트..."韓, 인력 부족"

미래자동차 시장 경쟁력의 핵심으로 소프트웨어(SW) 기술이 떠오르고 있지만, 해당 분야 전문 고급인력이 부족해 인력 양성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동차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13일 발표한 '플랫폼 기반 미래차 SW 산업의 인적자원 매칭' 이슈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자율주행이나 안전, 보안, 전장화 등 미래차의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SW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및 서비스가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래차 산업 전환 대응을 위한 SW 플랫폼 개발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고, 주요 완성차업체들은 SW를 주요 수익원 모델로 전환 중이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는 플랫폼 기반 임베디드(전자 기기가 자동으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만든 내장형 칩) SW 분야의 개발 인재 확보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으로 부상했다는 게 위원회의 분석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SW 전문 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미래차 분야 산업 기술인력 부족률은 3.5%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시스템 SW 개발자 부족률이 8.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자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5.3%), 응용 SW 개발자(4.6%), 기계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3.2%) 등의 순이었다.
더욱이 분야별 인력 부족 비중 기준으로 시스템 SW 개발자의 경우 2018년 10위에서 2020년 1위로 뛰어올랐다.
국내 미래차 분야 육성·발전 장애요인 조사 결과에서도 ‘전문인력 부족’이 가장 큰 저해 요인으로 꼽혔다고 위원회는 전했다.
위원회는 “단기적으로 국제적, 국내적 상황에 맞게 인력 양성 체계를 개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중점 교육센터 구축 및 광역 거점 대학을 연계한 종합적 인력양성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위원회는 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국제 표준 SW 플랫폼인 ‘오토사’(AUTOSAR) 기반의 SW 플랫폼 적용을 부품업체에 요구하는 것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오토사 인력양성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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