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부산 모터쇼·해외에서 홍보 영상·현지 활동
상태바
현대차·기아, 부산 모터쇼·해외에서 홍보 영상·현지 활동
  • 민영수 기자 min@gyotongn.com
  • 승인 2022.0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전방위 지원

현대차그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국내외에서 전방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15일 개최된 ‘2022 부산국제모터쇼’의 현대차·기아 공식 부스에서 초대형 LED 전광판을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유치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홍보 영상은 부산의 비전과 경쟁력 등을 알리고 세계박람회 개최지로서 부산이 최적지임을 강조하는 등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고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시 국내 경제에 미치는 효과 등을 소개한 유치위원회의 공식 홍보 리플릿도 배포하고, 관련 배너도 현대차·기아 부스에 배치했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부터 브랜드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 및 고양에서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QR코드를 활용한 유치 캠페인도 진행하며, 캠페인에 동참한 내방 고객들을 대상으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브랜드 굿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의 주요 인사 방한 때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등에 초청해 부산 유치 지지를 요청하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이외에도 국내외 네트워크와 판매 거점을 중심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나선다.
국내에서는 부산을 포함한 주요 현대차, 기아 판매 거점에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홍보 리플릿을 비치해 지속적인 관심을 제고할 예정이다.
그룹사의 스포츠 구단도 지원 활동에 참여한다. 올 하반기 중 기아 타이거즈와 전북 현대모터스 FC 선수 유니폼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특별 제작 패치를 부착한다.
해외에서는 아시아, 미주, 유럽 등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을 대상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친다.
임원급 이상의 주요 해외 법인 출장때 현지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지난달 BIE 총회가 개최된 파리에서는 부산세계박람회 로고를 래핑한 현대차 차량이 거리를 순회했고, 기아는 파리 현지 판매 거점에서 홍보 영상을 노출하고 리플릿을 배포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기도 했다.
또한 유치 후보국 간 2차 경쟁 설명회(PT)에 민간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소속 양주리 연구원이 대표 연사로 참여, 자신이 직접 수행한 차세대 미래 모빌리티 연구 사례를 소개했다.이는 부산세계박람회가 지향하는 인류와 기술 혁신 방향성을 차별화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가장 명확한 포인트가 됐다는 평을 받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아울러 지난 6일에는 중남미 주요 10여개국 장·차관급 고위 인사들을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으로 초청해 세계박람회 개최지로서 부산의 경쟁력을 설명하고 각국의 지지를 당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박람회는 상당한 경제, 사회문화적 효과 창출이 기대되는 핵심 이벤트”라며 “성공적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내부 전담 조직(TF)을 꾸린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