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업계, 2004년 하계특별수송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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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업계, 2004년 하계특별수송대책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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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업계가 하계휴가철을 맞아 '2004년도 하계특별수송 대책'을 오는 8일까지 마련, 시행하고 있다. 이번 하계휴가 대책의 중점추진사항은 ▲수송체제 확립과 증강 ▲차량시설 점검 및 터미날 편의시설 확충 ▲서비스향상과 운송질서 확립을 위한 사전교육 실시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강구 ▲ 특별수송대책본부 설치 및 고속버스 상황실 운영 등이다.

◇수송체제 확립과 증강
10개 고속버스 업체가 보유한 상용차 가동을 최대한 높이고 업체별로 보유하고 있는 예비차량 268대를 수송수요가 증가되는 노선에 집중배치해 수송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해로 철도 등 타 교통수단 운행이 불가능해질시 대체교통수단으로 전세버스와 공동운수협정체결을 통해 약 500대 이용이 가능토록 했다.

◇차량시설 점검 및 터미날 편의시설 확충
이미 지난 7월5일부터 11일동안 고속버스업체와 각 터미널별로 세부계획을 수립해 추진했다. 고속버스업자는 차량내·외부 시설을 일제히 점검, 정비했으며 안전벨트, 제동장치, 조향장치, 냉방설비, 냉각수, 타이어, 시트, 커텐 등의 점검도 병행했다.
터미날사업자는 대합실 시설 및 주변환경을 점검,정비했고 노선별 승차장 표시와 요금표, 시간표, 안내표시 등 게시사항을 확인했으며 화장실청결 및 개·보수를 실시했다.
이와함께 소화기 비치와 성능을 유지하고 실내 냉방시설 누수상태 및 조명과 안내방송시설을 확인하고 승객이 대기하는 대합실내 승객 편의시설을 점검, 수선했다. 이 밖에 매표 및 승하차시 질서유지와 안내에 철저를 기하고 전세버스 불법영업행위 방지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종사원에 대한 안전운전과 서비스교육 및 안내방송 실시

지난 7월1일부터 하계수송 특별대책에 의거, 보름동안 실시됐다. 주요내용으로 운행질서확립과 빗길 안전운행을 중심으로 사고다발지역과 낙석지역 운행방법이 있으며 친절안내와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향상 등이 있다.
먼저 차내서비스로는 차량을 청결히 하고 식수 및 구급약 등 차내비치품 관리를 철저히 하며 냉방시설 점검과 시트 및 커텐을 깨끗이 했다.
또 차내 안내방송으로 차량 출발지과 휴게소 이용 전후 그리고 터미날 도착시 안내방송을 실시했으며 고속도로 정체로 차량지연 출발시, 지연도착과 예비차량 운행 등 주요상황 발생시에도 안내방송을 시행했다. 이와함께 행락객의 기초질서 준수를 계도하고 피서지 연계 교통을 안내하며 지하철, 시내노선버스 연장운행 등 심야연계 수송수단 이용안내에 대한 방송도 있었다.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강구

각 고속버스 업체별로 차량의 점검과 사전 정비를 의무화하고 특별수송대책 기간전·중· 후로 나눠 일상점검하며 고속버스 터미날별로 정비요원을 배치하고 있다.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에도 업체별로 정비요원을 배치해 수시점검을 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 7월1일부터 보름동안 고속버스 일제점검 및 정비를 시행했다. 또 승무원 과로방지를 위해 적정 운전기사를 확보하고 순환교대 근무를 시행하였으며 매 운행 2시간마다 휴게소에 정차해 휴식을 권장하는 한편 기·종점노선의 승무원 휴게실과 숙박시설을 정비했다. 이 밖에도 승무 부적격자 승무를 금하고 바이오리듬을 활용해 안전운전을 기했다.
고속도로 안전지도를 위해 다음달 8일까지 고속버스 운행 전구간 및 사고다발 지역 등 취약지역구간의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속버스 업체 안전순찰 차량 12대를 구간별로 배치해 지도 순찰을 강화하고 각 터미날과 휴게소에서 고속버스 업체 운전기사들의 안전운행을 독려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번 하계휴가기간 특별수송을 위해 특별수송대책본부와 고속버스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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