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UAM 사업 본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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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UAM 사업 본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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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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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 글로벌 기업과 협력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기업들과 손잡고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UAM 전문기업인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이하 버티컬)와 협력해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용 전기식 작동기 공동개발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열린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버티컬사와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의향서 체결을 통해 버티컬사가 개발 중인 4인승 에어택시 VX4에 적용될 전기식 작동기 개발과 양산공급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향후 UAM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버티컬사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VX4는 현재까지 글로벌 항공 운항 업체들로부터 1400대 이상의 선(先)수주를 했다.
이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버티컬사와 손잡고 VX4에 최적화된 작동기를 개발,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eVTOL 항공기에 요구되는 감항인증 기준을 충족하고, 대량생산 및 공급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전기식 작동기(EMA)는 전기에너지를 이용한 모터의 회전 동력을 통해 UAM의 각종 기계적인 동작을 제어하는 구동장치다. 주로 기체의 방향과 자세를 제어하는 비행조정장치 등에 적용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사장은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글로벌 UAM 시장에서 전략적 파트너로 지위를 인정받았다"며 "그동안 각종 전투기 및 민항기의 작동기 공급을 맡아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미국의 방산·우주항공 기업 허니웰과 손잡고 UAM 사업모델의 구체화를 추진한다.
한화시스템은 에어쇼 현장에서 허니웰과 '미래형 항공기체(AAV·Advanced Air Vehicle) 체계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한화시스템과 허니웰은 UAM 활용을 위해 현재 개발 중인 1세대 기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와 자율비행 및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2·3세대 미래형 비행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시스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유럽 굴지의 우주항공·방산 기업인 프랑스 사프란 그룹과 군·민수 분야부터 미래 우주·모빌리티 산업까지 '전방위적 사업협력 강화를 위한 다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3사는 UAM 시장 확대에 필수적인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경제성·효율성을 갖춘 추진 시스템, 위성발사 서비스 분야 등에서 상호협력 가능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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