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사고율 반등...공제 경영개선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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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사고율 반등...공제 경영개선에 기여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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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 8.7%, 대물 9.4%나...당기적자 400억원 이상 개선

화물공제조합 계약 차량의 올 상반기 사고율이 전년동기 대비 대인 8.7%, 대물 9.4%가 감소해 경영수지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6일 열린 화물공제조합의 2022년 제2회 전국 지부장 회의 자료에 따른 것이다. 
공제조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사고율 급반등으로 당기적자가 무려 400억원 이상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과 관련해 공제조합은 ▲고위험 차량 집중관리 ▲화물차 교통사고 ZERO 캠페인 ▲교통안전 물품 배부 확대 등의 공제조합 차원의 노력이 주효한 것으로 설명했다.
화물공제조합은 지난해까지 사고율 증가와 함께 자동차 정비수가 인상, 대인 한방치료 확대 등에 따른 보상물가 인상으로 최근 3년간 1852억 원의 누적 적자가 발생하는 등 경영악화 추이가 심화돼 왔다. 
이같은 경영 여건에 따라 대폭적인 분담금(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임에도 공제조합은  코로나19에 따른 부담과 유가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물업계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올해 초부터 획기적인 사고율 감소를 위한 대책에 들어가는 한편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통한 경영혁신 방안을 시행, 독려하고 있다.
김옥상 화물연합회장은 회의에서 “유가 인상과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서도 악전고투하고 있는 화물운전자의 노고를 잊지 말고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로 경영악화 요인을 타파하고 경영쇄신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그동안 나타난 성과에 대해서도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2차 회의는 화물연합회장을 비롯, 화물공제조합 임원과 전국 16개 시도 지부장 전원 참석해 현안 분석과 함께 다각적이고 심도있는 개선 대책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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