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쏘카와 관광객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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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쏘카와 관광객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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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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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대여 80% 할인, 농·특산품 상품권 증정

【경북】 경북도는 카셰어링 국내 업계 1위 업체인 쏘카(SOCAR)와 공동으로 지역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편리함은 더하고 여행 부담은 줄이자’라는 주제로 공유 차량 서비스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지난 8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월 국제유가 대폭 인상과 수입 곡물 가격 고공행진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소비자물가가 6.3% 인상하는 등 2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 인해 휴포 (휴가 포기)·집콕 (집에서 휴가를 보냄)이 늘어나면서 실속 있고 알뜰하게 경북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사업을 준비했다.
열차(KTX)를 타고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지정된 5개 역사(안동·풍기·영주·김천·구미)에 도착, 공유 차량 지점(쏘카존)에서 차량을 대여, 지역에서 1박(24시간) 이상 여행(숙박·관광지·체험 등)할 경우 대여료의 8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공유 차량 이용 관광객을 대상으로 깜짝 이벤트도 실시한다.
안동 월령교, 영주 무섬마을, 김천 사명대사 공원 등 도에서 지정한 관광지 18개소 중 최소 1곳 이상을 방문, 개인 인증 샷을 올리면 선착순 800명에게 우수 농축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3만 원 상당 상품권도 지급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추경예산으로 관광환경이 상대적으로 불편한 지역 북부권과 중 서부권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도 5개 KTX 역 소재 시군에 먼저 실시하고 8~9월 이용 실적 및 예산 등을 고려한 후 포항과 경주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8월부터 3개월여 만에 총 4,281건 13만여 명이 이용하는 등 큰 호응에 힘입어 사업이 조기 종료된 바 있다. 특히 예약부터 차량 이용까지 앱 하나로 가능해 비대면을 선호하는 MZ세대에게 인기를 끌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 체육국장은“고물가 시대 국민의 부담은 줄이고 만족도는 두 배로 느낄 수 있는 경북관광 상품을 준비했다.”며, “올해 휴가는 가족들과 함께 안전한 경북에서 알뜰여행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1일부터 근로자 휴가비 지원, 숙박 대전 등 ‘2022 경북관광 그랜드세일’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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