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름철 차량 필수 점검사항 안내
상태바
서울시, 여름철 차량 필수 점검사항 안내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2.0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타이어·냉각수 등 사전 점검해야

서울시가 휴가 등 여름철을 맞아 폭염 속 차량 운행 시 필수 점검사항과 안전운전을 위한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먼저 출발 전 차량 점검이 필수다. 여름철에는 고온에 의해 차량 손상과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이동 전부터 타이어와 냉각수, 브레이크 패드 등을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타이어는 아스팔트에 직접 접촉하는 만큼 변형 가능성이 크다. 타이어 마모 한계선을 미리 체크하고, 타이어에 한계선이 없을 경우 100원짜리 동전에 있는 이순신 장군의 감투 부분을 홈에 넣어 체크할 수 있다. 감투 부분이 절반 가려지면 정상이며 감투가 거의 보인다면 교체가 필요하다.

타이어 공기압 상태도 평소보다 10% 정도 높게 충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출발 전 냉각수의 양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냉각수가 Low선 이하일 경우 보충이 필요하고, 보충 시에는 엔진이 완전히 식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브레이크 패드는 특히 폭우와 폭염으로 마모 정도가 심해질 수 있다. 평소보다 브레이크를 밟을 때 소음이 나거나, 제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느끼면 패드 교체 시기일 수 있다.

이 밖에 차량의 모든 조명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양쪽 와이퍼에 마모되거나 찢어진 흔적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특히 여름철 실외 주차 시 차량 내부가 급격하게 오르므로 스프레이와 라이터와 같은 화기 용품을 정리해야 한다.

백호 시 도시교통실장은 “지난해 기상상태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비가 올 때 사고 건수는 1만3373건으로 흐림, 안개, 눈이 왔던 경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빗길운전 시 제한속도의 50%로 감속하거나, 안전한 곳에 정차해 폭우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