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조4600억 규모 1차 추경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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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조4600억 규모 1차 추경 편성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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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 예산 대비 10.2%p 증액...의회 제출
버스준공영제 942억, 택시 특례보증 200억원

【부산】 부산시가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조46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부산시는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조4600억원 규모로 편성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추경 규모는 본 예산 대비 10.2%p(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추경은 민선 8기 첫 추경으로 2021년 결산에 따른 세계잉여금 3500억원, 지방교부세 5789억원, 정부 추경에 따른 국고보조금 3513억원을 재원으로 했다.
시는 또 집행 부진 사업에서 188억원을 삭감했으며 지방채도 160억원을 줄여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
시는 추경에서 민생경제 안정대책, 일상회복 가속화, 그린 스마트 도시 등 3대 분야에 집중했다.
우선 최근 물가 급등으로 어려워진 민생경쟁 안정을 위해 1725억 원이 투입된다.
이 예산은 도시철도, 버스, 택시, 도시가스, 상수도, 하수도, 종량제 봉투 등 공공요금 7종을 동결하기 위해 쓰인다.
도시철도 지원 929억원, 시내버스 준공영제 지원 942억원, 택시 경영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200억원 등에 투입된다.
시는 또 저소득층 아동급식비 단가를 7000원에서 8000원으로, 노인급식비 단가도 2500원에서 3000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과 일상회복 지원 예산은 모두 3099억원 규모로 반영됐다.
재해구호기금 100억원 추가 적립, 재택치료비 본인 부담금 지원 770억원,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 지원 66억원 등 코로나 치료와 검사 예산은 1275억원 편성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추경은 고물가, 고금리로 고통받는 서민을 지원하고 다시 살고 잎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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