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전세계 전기차 中 ‘왕중왕’
상태바
아이오닉5, 전세계 전기차 中 ‘왕중왕’
  • 민영수 기자 min@gyotongn.com
  • 승인 2022.0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美 자동차 전문지 ‘카 앤드 드라이버’ 평가
최고등급 20개 차종서 현대차그룹 5개 포함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통해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한국내 생산 차량을 제외해 미국 판매 시장에서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가 미국산 전기차를 모두 제치고 전세계 전기차 중 ‘올해 최고의 전기차’로 평가 받았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잡지 ‘카 앤드 드라이버’(Car and Driver)는 18일(현지시간) 최고 등급 전기차 20대를 대상으로 성능을 평가한 결과, 아이오닉 5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카앤드라이버는 1955년 창간이래 미국은 물론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차 전문지로, 주행성능, 차량 가치 등을 엄격하게 평가해 ‘올해 최고의 차 10(10 Best Award winners)’, ‘올해 최고의 전기차’ 선정 해오고 있다.
이번에 카 앤드 드라이버는 차의 가치, 미션 수행, 기술 발전, 운전의 즐거움 등 4가지 항목으로 나눠 3주 동안 평가를 했다.
아이오닉5는 이 평가에서  아우디 e-트론 GT, BMW i4 및 iX, 쉐보레 볼트 EV, 포드 머스탱 마하-E GT, 메르세데스-벤츠 EQS 등 전세계 최고의 등급 20개 전기차 중  19개 경쟁 차량을 제치고 최고의 전기차로 뽑혔다  
미국 업체가 제조하는 고급 세단과 픽업트럭 등 모든 유형의 전기차를 물리치고 최고의 EV로 선정된 것이다.
아울러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 쉐보레, 포르쉐, 볼보 등 다른 브랜드 전기차들도 평가 대상에 올랐으나 아이오닉5를 능가하지 못했다.
카 앤드 드라이버는 아이오닉5가 미국, 독일산 전기차와 비교해 인상적인 성능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뛰어난 디자인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토니 키로가 편집장은 ‘아이오닉5가 훨씬 더 비싼 전기차와 비교해 성능과 주행거리, 충전 속도 면에서 구매자들에게 매력적’이라며 ‘이 차의 디자인도 가장 멋지다’고 칭찬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제네시스 GV60 퍼포먼스,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80, 기아 EV6 윈드 AWD도 평가 대상 차량 20대에 포함돼 한국산 전기차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이오닉 5는 ‘2022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한데 이어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됐으며, ‘아우토 빌트(Auto Bild) 최고의 수입차(Best Import Cars of the Year) 전기차 부문 1위’,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 전기차 비교평가 종합 1위’ 등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디어와 고객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호세 무뇨즈(Jose Munoz)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은 “넓은 실내 공간과 우수한 성능을 제공하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아이오닉 5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며 “아이오닉 5에 이어 앞으로 아이오닉 6, 아이오닉 7 출시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