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배달용 이륜차 100% 전기차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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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배달용 이륜차 100% 전기차 전환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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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크뱅크·로지올 협약...2024년까지 1천대 보급

세종에서 운행 중인 1천대 규모의 모든 배달용 이륜차가 2024년까지 전기 이륜차로 전환된다.
시는 최근 시청에서 이륜차 판매·대여기업인 바이크뱅크(대표 김민규), 배달 대행 플랫폼 기업인 로지올(대표 채헌진)과 '배달용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시가 올해 초 환경부 주관 '민간참여형 무공해차 전환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국비 21억원과 민자 27억원 등 총 6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지역에서 운행 중인 배달용 이륜차를 100% 전기 이륜차로 전환하고, 전기 이륜차 충전시설 60기를 주요 지점에 설치할 계획이다.
연도별 전환 계획은 올해 300대, 2023년 300대, 2024년 400대 등이다.
특히 바이크뱅크는 전기 이륜차 보급과 충전시설 설치는 물론 전기 이륜차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세종시에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로지올은 배달 대행 업계 종사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기 이륜차를 제공하고, 배달 수수료를 감면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이번에 보급되는 전기 이륜차에는 충전에 4∼5시간이 소요되는 충전단자(케이블)를 통한 충전방식이 아닌 1분 내외로 충전이 가능한 축전지(배터리) 교환형 방식이 적용된다.
배터리 교환형 전기 이륜차는 인근 충전스테이션을 찾아 완충된 배터리로 즉시 교환할 수 있는 만큼 내연 이륜차 주유 시간보다 시간이 훨씬 절약돼 배달용으로 적합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최민호 시장은 "배달용 이륜차의 전기차 전환은 쾌적하고 조용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고물가로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과 배달업 종사자,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고품격 배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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