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건국대와 아시아 최초 ‘반려견 헌혈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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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건국대와 아시아 최초 ‘반려견 헌혈센터’ 개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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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앰뷸런스’도 기증

현대자동차는 건국대와 함께 반려견 헌혈 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해 건국대 서울캠퍼스 부속 동물병원 인근에 ‘KU 아임도그너(I'M DOgNOR) 헌혈센터’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현대차에서 유원하 국내사업본부장과 김윤수 국내마케팅실장, 건국대 유자은 이사장과 전영재 총장, 조남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인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헌혈센터는 현대차와 건국대가 지난 1월 체결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설립된 것으로, 아시아 최초의 반려견 헌혈 기관이다.
현대차와 건국대는 이 헌혈센터를 통해 혈액 공급용으로만 길러지는 공혈견 이슈를 궁극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건강하고 다양한 혈액을 확보해 신속히 공급함으로써 전국적인 반려견 혈액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헌혈을 희망하는 반려견 보호자는 헌혈센터 홈페이지((www.ku-imdognor.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헌혈을 마친 반려견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및 수혈에 필요한 혈액 1회 무상 제공(동거견에 양도 가능) 등의 혜택을 준다.
현대차는 헌혈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해 5년간 총 10억원을 지원하고 ‘펫 앰뷸런스’도 특별 제작해 기증한다.
펫 앰뷸런스는 위급 상황의 반려견이나 자차 이동이 어려운 헌혈견을 위한 국내 최초의 동물 전용 앰뷸런스다. 세심한 치료가 가능한 집중치료실(ICU), 이동 중에서 상처를 정확히 비출 수 있는 조명 장치, 응급처치 내용의 정확한 기록이 가능한 영상 정보처리기 등을 탑재했다.
펫 앰뷸런스 서비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헌혈센터 기준 20㎞ 이내의 서울·경기권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위급 상황 반려견 이송 서비스(요금은 이동 거리에 따라 책정)는 헌혈센터 기준 40㎞ 반경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2019년부터 반려견 전용 헌혈 차량 운영 캠페인 ‘아임도그너’를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프로축구 K리그 경기에서 선수들이 헌혈견과 함께 입장하는 이벤트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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