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역대 최다 사전계약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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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역대 최다 사전계약 기록 경신
  • 민영수 기자 min@gyotongn.com
  • 승인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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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기록 넘어…첫날 3만7446대 계약
美·獨 등 해외 자동차 전문지들도 호평 일색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6’가 우리나라 자동차 판매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현대차는 지난 22일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 아이오닉 6의 첫날 계약 대수가 3만7446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이오닉 5가 기록한 국내 완성차 모델 ‘사전계약’ 첫날 하루 역대 최다인 2만3760대를 1만3686대나 초과한 대수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6의 혁신적인 내·외장 디자인과 세계 최고 수준의 공력성능을 기반으로 한 뛰어난 주행가능거리, 새로운 전기차 경험을 선사하는 신기술 등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며 “뛰어난 상품성을 쉽고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부산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아이오닉 6는 ▲6.2km/kWh의 세계 최고 수준 전기소비효율 ▲산업부 인증 기준 524km에 달하는 1회충전 주행가능거리 ▲현대차 역대 모델 중 최저 공기저항계수 0.21 ▲매끈한 유선형 외장 디자인과 사용자 중심으로 최적화된 안락한 실내공간 ▲역동적 주행성능과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선사할 모델로 주목받았다.
실제로 아이오닉 6는 전 세계 주요 매체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는  “일반적인 전기차는 바닥에 깔린 배터리 때문에 차체를 낮게 만들거나 전면부 면적을 줄일 수 없으나 아이오닉 6는 외장형 액티브 에어플랩 등 다양한 공력 분야 기술들이 대거 적용되어 양산차 중 최고 수준의 공기역학 성능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는 “현대차는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영감을 반영한 프로페시 콘셉트카의 매끈한 디자인으로 미래를 예언했다”며 “바로 그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한 양산차인 아이오닉 6는 복고적인 모습과 미래적인 모습을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호평했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Auto Bild)’ 역시 “현대차가 누에고치 콘셉트라고 언급한 것처럼 탑승자들은 아이오닉 6의 실내에서 거실에 있는 것 같은 편안함을 느낄 것”이라며 실내 공간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남겼다.
뿐만 아니라 E-GMP 기반의 현대차·기아 전기차들이 테슬라, 벤츠, BMW, 폴스타, 포드 등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들과의 비교 테스트에서도 우위를 보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아이오닉 6의 판매 전망을 한층 밝게 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28일부터 아이오닉 6의 국내 사전계약을 시작해 9월부터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었지만 국내 전기차 보조금을 최대한 다 지원받을 수 있도록 트림별 세부 가격을 조정하기 위해 사전계약 시점을 이달 22일로 연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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