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중소 물류기업에 '물류현장 안전점검 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자체적으로 안전 관리체계를 갖추기 어려운 근무인원 50인 미만의 중소 물류기업 450여곳에 현장에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이 담긴 물류현장 안전점검 매뉴얼 5천부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통해 작업 현장에서도 매뉴얼을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전자책으로도 제작됐다.
매뉴얼에는 화물이 드나드는 물류업의 특성을 반영해 지게차, 파렛트, 컨베이어 등 물류 현장에서 사용하는 전문 설비 취급 시의 주의사항 등이 담겼다.
특히 물류센터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점검과 대응방안 등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고 현대글로비스는 강조했다. 각종 설비가 밀집된 물류 현장의 특성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서 올해 초 수도권 지역의 물류기업에 안전점검 매뉴얼 500권을 전달하면서 향후 배포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화물의 입고부터 운반, 출하까지 물류의 전 영역에서 안전이 기본이 되는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매뉴얼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전국 물류 현장에 안전제일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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