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AI로 수도권 전철 실시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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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AI로 수도권 전철 실시간 점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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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부품 6종 진단…2024년 상용화 추진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운행 중인 수도권 전철의 핵심 부품을 인공지능(AI) 기술로 실시간 진단하고 고장 발생 주기를 예측하는 '상태 기반 분석 자가 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원하고 코레일, 현대로템, 한국교통대 등이 공동 개발했다.
기존 상태기반 유지보수 기술을 철도차량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데이터를 보관하는 컴퓨터 저장용량과 이를 활용 가능한 형태로 처리, 분석할 수 있는 전용 시스템이 필요했다.
코레일은 8T(테라) 대용량 진단 컴퓨터와 함께 주 공기압축기, 전력용콘덴서, 주변압기, 출입문, 일반배전반, 냉난방장치 등 차량 핵심 부품 6종에 인공지능과 연동되는 센서를 부착했다.
시간에 따라 통계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계열 모델'을 적용하며,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부품의 잔여 수명과 성능 상태, 교체 주기 등을 알아내고 유지보수 시기를 예측해준다.
내달부터 수도권 전철 2개 편성에 시범 적용해 성능을 검증하고 2024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나희승 사장은 "고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철도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4차 산업 기반의 스마트한 첨단 기술과 현장 맞춤형 유지보수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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