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차량관제 가입자 '태블릿+웨어러블' 기기 이용 앞질러
상태바
이동전화 차량관제 가입자 '태블릿+웨어러블' 기기 이용 앞질러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입자 3명 중 2명은 알뜰폰 이용

자동차 안에서 와이파이를 쓸 수 있게 해주거나 차량의 위치, 운행 경로 같은 정보를 제공하는 이동전화 차량관제 서비스 가입자가 6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태블릿 PC(213만여명)나 스마트워치(108만여명) 같은 웨어러블 기기 통신서비스 가입자를 합한 것보다도 훨씬 더 많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이동전화 가입 현황 집계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차량관제 서비스 가입자는 602만4천여 명이다.
이 중 약 3분의 2인 402만7천여명이 알뜰폰 서비스를 이용했고, 통신 3사 서비스 고객은 SK텔레콤 150만여 명, KT 26만8천여 명, LG유플러스 22만7천여 명에 불과했다.
무선통신을 이용한 차량관제 서비스는 차량에서 와이파이를 쓰도록 해주거나, 차량의 전반적인 상태를 알려주고, 차량의 위치와 시간대별 운행 경로, 운행 내역 등을 제공해준다. 차를 '스마트카'로 만들어주는 셈이다.
과기정통부 통계를 보면 2018년 12월만 해도 차량관제 이용자는 179만1천여 명으로, 당시 태블릿 가입자 184만3천여 명에 못 미쳤다.
그러나 태블릿과 웨어러블 기기 가입자 수가 정체 양상을 보이는 동안 차량관제 가입자는 2019년 12월 246만6천여 명, 2020년 12월 363만9천여 명, 2021년 12월 515만9천여 명 등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차량관제 서비스는 내비게이션이나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업데이트를 해주고 핸드폰으로 차에 시동도 걸 수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도 차량관제 서비스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