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충남 태안군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지역의 아름다운 서해랑 길을 탐방하는 '길 친구와 동행하는 걷기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해랑 길은 우리나라 외곽의 걷기 여행길을 연결한 4500km의 '코리아 둘레길' 중 서해안에 조성된 산책길로, 태안군에는 11개 코스 189km가 포함돼 있다.
이번 걷기 여행은 당일 코스와 1박 2일 코스로 운영된다.
당일 코스로 가면 코스별 출발지에 집결해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등 하루 2회 출발한다.
서해랑 길 65코스(남면 몽산포→청포대, 왕복 8.9km), 68코스(소원면 어은돌→파도리 해식동굴, 왕복 5.8km), 70코스(원북면 신두사구 일원, 왕복 8.6km), 75코스(원북면 갈두천→시우치 저수지, 왕복 8.4km) 중 매회 지정 1개 코스를 탐방한다.
1박 2일 코스의 경우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태안 터미널에서 집결해 버스로 함께 이동한다. 서해랑 길 65코스와 70코스를 이틀에 걸쳐 탐방한다.
이원면 새섬리조트에서 숙박과 바비큐, 공연 등도 즐길 수 있다.
군 문화관광해설사 등 길 전문가가 함께한다.
사전 신청을 한 회당 20∼40명이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당일 코스 무료, 1박 2일 코스는 17만(1인)∼25만원(2인)이다.
군 관계자는 "국내 최대 해안사구인 신두사구와 해식동굴, 몽산포 해변, 체험 마을이 있는 갈두천 등 태안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행복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041-670-2544
11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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