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3년 만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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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3년 만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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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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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7일 '팡파르'...23일간 얼음낚시 대축제
화천군, 외국인 관광객 유치 위해 시설 정비·점검

국내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 잡은 화천산천어축제<사진&#8231;2019년 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축제 취소의 아픔을 딛고 3년 만에 돌아온다.
화천군에 따르면 축제를 준비하는 재단법인 나라는 전날 백암산 케이블카 정상에서 이사회를 열고 '2023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를 내년 1월 7일부터 29일까지 23일간 열기로 했다.
산천어축제는 2020년 초 당시 이상기온으로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아 반쪽 축제에 그친 데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연속 취소된 바 있다.
3년 만에 개최되는 산천어축제는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절기상 소한(小寒·1월 5일) 이후 첫 주말인 7일 막을 올린다.
재단법인 나라가 축적해온 자료에 따르면 축제가 열린 최근 6년간 소한 이후 첫 주말 화천천의 얼음두께는 평균 24.6㎝로, 축제 개최에 안전한 수준으로 결빙이 이뤄지고 있다.
개최 일정 확정에 따라 재단법인 나라와 화천군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 22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초청 프로모션을 개최했다. 
3년 만의 축제인 만큼 최문순 군수를 비롯한 재단법인 나라 임원과 관련 부서가 총출동해 산천어축제 세일즈에 나선다.
프로모션에는 인바운드 여행사 30여 곳 대표와 외국인 자유여행가 전문 여행사 4곳 등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화천군은 이들에게 내년 축제계획을 설명하고, 외국인 관광객 방문 여건 개선사항 등 의견을 수렴해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축제장 인근에서는 시설정비과 안전 점검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재단법인 나라와 화천군은 발전기와 송풍기, 얼음끌 등 각종 장비를 말끔히 고치고, 원활한 결빙을 위해 화천천 주변 제초작업을 추진한다.
축제장 출입 계단을 수리하는 동시에 화천천을 가로지르는 짚라인 안전점검 용역도 진행한다.
야간 콘텐츠인 선등거리 조성을 위한 설계 역시 이달 중 발주한다.
최문순 재단법인 나라 이사장은 "3년 동안 기다려주신 관광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최고로 재밌는 축제, 안전한 축제, 감동이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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