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 환승정류소 편의시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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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버스 환승정류소 편의시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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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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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신논현역 등 정류소 5곳 개선사업 추진

내년 말까지 서울 시내 12개 광역버스 환승정류소에 대형 승차대, 비가림막, 디지털 노선도 등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이를 통해 광역버스를 타고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시민이 환승정류소를 한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신논현역·명동입구·양재역·양재시민의숲역·도봉산역 등 5개 광역버스 환승정류소의 이용환경 개선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안 마련에 나섰다.

시는 6개월간의 실시설계를 거쳐 신논현역을 시작으로 5개 정류소의 개선 공사를 차례로 진행해 내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시비와 국비를 합쳐 총 100억원이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현재 여러 개 설치된 작은 승차대들을 없애는 대신 대형 승차대를 세우고 이용객이 구분하기 쉽도록 노선별 줄서기 표시를 넣어 혼잡도를 줄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를 피할 수 있는 비가림대 쉘터를 구축하는 한편 이용객이 모니터 화면에서 직접 작동해 노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키오스크도 설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번 작업은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추진 중인 광역버스 환승시설 개선사업의 일환이다.

환승정류소의 혼잡도와 이용 환경을 개선해 광역버스 이용을 활성화하고 안전 운행을 유도하는 한편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 대상 5개 정류소는 도시철도 1·2·3·4·7·9호선과 신분당선, 성남·구리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축이다. 하루 환승 인원이 4만1057명에 달해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대기줄이 늘어서기 일쑤다.

시는 앞서 시작한 7개 광역버스 환승정류소(사당역·당산역·강변역·합정역·홍대입구역·강남역·서울역) 개선 사업도 연내 차질없이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수도권 광역버스 도착정보 연계시스템(BIS) 재구축 작업에도 들어갔다. 11월 30일까지 서울시 자체 테스트, 12월 18일까지 서울∼경기 통합 테스트를 거쳐 12월 19일부터 품질을 개선한 새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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