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제주 관광객, 코로나 이전보다 지출 12.9%나 더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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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제주 관광객, 코로나 이전보다 지출 12.9%나 더 많이 했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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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9∼12일)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지출을 12.9% 더 많이 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추석 연휴 나흘간의 내국인 관광객 BC카드 매출을 각각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2019년 추석연휴 나흘간 제주도에서 결제한 내국인 BC카드 총매출액을 100으로 놓고 연도별로 비교했다. 내국인 관광객의 BC카드 총 결제금액과 업종별 결제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분석 결과 2019년 결제금액이 100일 경우 2020년 95.80, 2021년 113.71, 2022년 112.93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2019년 결제금액을 100으로 했을 때 올해에는 수상오락이 322.25로 가장 높았고 마사지업 299.25, 여행업 205.37, 빵 및 과자류 등 소매업 189.23, 관광 민예품 및 선물용품 소매업 188.33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점업 62.83, 유흥주점 69.31, 항공 운수업 76.63, 자동차 임대업 81.94 등으로 매출액이 줄었다.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은 2019년 추석 연휴 16만9426원에서 올해 추석에는 18만6385.54원으로 늘어나 10.01% 더 쓴 것으로 나타났다.
박기범 제주도 빅데이터팀장은 "최근 해외 관광 수요가 제주로 쏠리고 물가상승분 등이 반영돼 결제금액이 2019년과 비교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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