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자료...노후 구간서 대부분 발생
고속도로 도로 파임(포트 홀)이 20년 이상 노후 구간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고속도로 도로 파임 발생 건수는 2만552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8년 4553건, 2019년 3717건, 2020년 4440건, 2021년 4285건, 올해 8월 3557건이다.
서해안선이 2776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앙선 2511건, 경부선 2215건, 중부선 2010건, 중부내륙선 1614건, 호남선 1596건 순이다.
올해 도로 파임 현상이 가장 많이 발생한 상위 10개 지사의 관할을 분석하면 1868건 중 84%인 1578건이 20년 이상 노후구간에서 발생했다.
도로 파임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보상해준 금액은 63억2100만원으로 2018년 5억9500만원에서 지난해 19억4천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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