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日서 200억엔 규모 사무라이 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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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日서 200억엔 규모 사무라이 본드 발행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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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자금 조달 구축 다양화“
현대캐피탈 신규 본사 사옥인 서울역 '그랜드센트럴 빌딩'

현대캐피탈이 일본에서 200억엔(한화 1930억원) 규모의 사무라이 본드(엔화표시 채권)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 사무라이 본드는 만기가 1년 6개월, 2년, 3년으로 나뉜 채권으로, 규모는 1년 6개월 만기 채권이 45억엔, 2년 만기가 95억엔, 3년 만기가 60억엔이다.
현지 발행 금리는 각각 0.98%(1년 6개월), 1.05%(2년), 1.21%(3년)로 결정됐다.
이번 사무라이 본드 발행은 사모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KB증권 등이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국내외 채권시장의 조달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상황 속에서도 초저금리를 유지하는 일본 시장을 주목해 0~1%대의 현지 발행 금리를 달성했다.
지난 2005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사무라이 본드 발행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은 이후 10차례에 걸쳐 사무라이 본드를 발행한 바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한일 양국의 정치적 갈등으로 최근 3년여간 우리나라 기업의 사무라이 본드 발행이 드물었는데 현대캐피탈이 사무라이 본드 시장의 문을 다시 두드려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대캐피탈은 앞으로도 사무라인 본드 시장에서 활발한 자금 조달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면서 “내부 유동성 가이드라인을 보수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물론 자금 조달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자금 조달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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