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경찰위, 외국인 음주운전 예방 위해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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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치경찰위, 외국인 음주운전 예방 위해 선제 대응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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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국 언어 안내서 제작·배포

【전남】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외국인 음주운전 사고예방을 위해 ‘외국인 음주운전 예방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전남자치경찰위는 고흥경찰서가 주민간담회에서 의견을 수렴해 4개국 언어로 안내서를 제작 배포한 내용을 적극행정 사례로 보고, 전남경찰청과 한국가정건강진흥원과 협업해 12개 언어로 제작했다.
외국인 운전자의 경우 모국과 다른 교통문화와 법규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범법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따라서 술을 한 잔만 마셔도 처벌 대상이 되고 적발 시 강제 출국 조치될 수 있다는 처벌사항을 적극 홍보해 음주운전을 예방하고 도민 생명안전에 힘쓸 방침이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전남에 거주하는 등록외국인은 2022년 9월 말 기준 3만6029명으로 전체 도민 중 약 2%를 차지하고 있으나, 미등록 외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체류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지난해 전남지역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678건으로 2019년 793건, 2020년 871건 등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으나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
조만형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도내 외국인이 증가하는 추세를 따라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던 음주운전 예방활동을 외국인 대상까지 확대해 음주운전을 근절, 도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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