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국 선로 특별 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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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전국 선로 특별 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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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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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호 궤도이탈 관련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6일 발생한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사고와 관련한 국토교통부의 긴급 안전권고에 따라 특별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열차 안전 확보와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전국의 '텅레일'(Tongue Rail)을 전수 조사하는 긴급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텅레일은 선로 분기점에서 길을 바꿀 수 있도록 하는 레일을 말하며, 텅레일 파손이 탈선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점검은 이달 말까지 진행하며, 사고 구간과 동일한 전국의 텅레일은 즉시 교체한다.
열차 운행 횟수가 많은 경부선 서울역∼금천구청역 구간에 대해서는 이날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비파괴검사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선로 내부 결함을 검사하는 레일 탐상을 시행한다.
고속열차와 일반열차가 함께 운행하고 운행 횟수가 많은 수도권 지역은 다음 달 9일까지 국토부, 선로 분야 전문가와 합동으로 특별 안전진단을 진행한다.
분기기 관리기준을 개정해 유지관리기준도 강화하기로 했다.
연 2회 초음파 탐상 작업을 의무화하고 취약지역 점검 횟수를 연 2회에서 4회로 강화한다.
경부선 서울역∼금천구청역 간 선로개량은 당초 2026년까지 마칠 계획이지만 2025년까지 1년 앞당겨 완료한다.
특히 분기부, 곡선부 등 취약 구간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우선 개량작업을 시행키로 했다.
코레일은 연이은 사고에 대한 원인과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최종 결과가 나오는 대로 근본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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