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Cs 배출 주유소, 무허가 도장시설 등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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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Cs 배출 주유소, 무허가 도장시설 등 적발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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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47곳 집중 점검해 33건 적발

서울시는 오존 생성을 유발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 사업장과 무허가 도장시설 등 447곳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33건을 적발하고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오존은 휘발성유기화합물과 질소산화물의 광화학반응에 의해 생성된다. 이 중 주요 생성 원인 물질은 휘발성유기화합물이다.

휘발성유기화합물은 고농도 시 인체의 기관지와 폐 등을 자극해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최근 오존농도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시는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을 계획을 세우고 지난 5월부터 10월 말까지 배출사업장 특별점검과 무허가 도장시설 합동단속을 벌였다.

시는 주유소, 도장시설, 대형세탁소 등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배출시설 신고 여부 및 신고내용 이상 유무 ▲유증기 회수시설 등 배출억제시설 설치 유무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등을 점검했다.

특히 불법 자동차 도장시설이 밀집한 성동구 지역은 시·자치구 합동 단속반 10개 조를 편성해 일제 단속을 하고, 인허가 신고 없이 자동차를 불법으로 도장한 위반사업장 6곳을 고발 조치했다.

김덕환 시 대기정책과장은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노후 방지시설 개선 등을 통해 오존 발생을 줄일 수 있다”며 “환경 보호를 위해 무허가 자동차 도장시설을 이용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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