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네시아에서 알루미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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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네시아에서 알루미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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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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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0서 아다로미네랄과 MOU…"탄소중립 기여 기대"

현대차가 인도네시아 아다로미네랄과 손잡고 자동차 주요 소재인 알루미늄의 안정적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13일 글로벌 재계 협의체 모임인 'B20 서밋'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아다로미네랄과 알루미늄 공급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 에드윈 수리야자야 아다로에너지 프레지던트 커미셔너, 가리발디 또히르 아다로미네랄 프레지던트 커미셔너 등이 참석했다.
아다로미네랄은 인도네시아의 대표 광물자원 생산 기업으로, 최근 알루미늄 생산을 위한 제련소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로 증가하는 자동차 제조용 알루미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아다로미네랄과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먼저 현대차는 아다로미네랄에서 생산하는 알루미늄을 공급받고, 알루미늄의 사양, 공정과 관련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아다로미네랄은 알루미늄 제품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곧 생산할 저탄소 알루미늄을 현대차에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저탄소 알루미늄은 현대차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현대차와 아다로미네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재와 친환경 분야에서 추가로 협력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아세안 첫 제조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LG에너지솔루션과 손잡고 자카르타 인근 카라왕 산업단지에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 배터리셀 합작공장 착공 등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인도네시아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알루미늄 공급 관련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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