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라이더 위한 ' 찾아가는 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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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라이더 위한 ' 찾아가는 쉼터' 운영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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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 개조...수요 많은 20여 곳 순회

서울시는 배달라이더와 퀵서비스기사 등 이동노동자가 밀집한 지역을 직접 찾는 ‘찾아가는 이동노동자쉼터’를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노동자쉼터’는 연말까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종로 마로니에 공원, 왕십리역 인근 등 주간 시간대 배달, 배송주문이 몰리는 20여 곳에 우선 설치·운영한다.

찾아가는 쉼터는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캠핑카를 개조했다.

내부에 테이블과 쇼파를 설치하고, 외부창을 열어 바(bar)를 만들어 따뜻한 커피와 차, 간단한 다과 등을 이동노동자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이동노동자들이 쉼터 주변에 잠시 주차하고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주차공간도 확보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동노동자들이 많이 오가는 동선 내 쉼터를 설치해 접근성도 개선했다.

시는 올해 배달라이더 단체가 제안한 장소를 우선 방문하고, 추후 배달플랫폼사의 협조를 받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장소를 방문할 계획이다.

쉼터는 캠핑카를 개조한 3대의 차량이 정해진 장소를 3일~5일간 지속적으로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 기간은 주변 이동노동자 밀집도에 따라 정하며, 운영시간은 월~금 10시~17시다.

정확한 일정은 서울노동권익센터 홈페이지(www.labors.or.kr) 확인하면 된다.

시는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 외에도 서초, 합정, 북창, 녹번, 상암 등 5곳에 건물 내 설치된 ‘휴(休)이동노동자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휴(休)이동노동자쉼터’는 건물 내부에 있으며 휴게공간과 컴퓨터, 안마의자, 혈압측정기, 휴대폰 충전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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