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친환경차 앞세워 부산엑스포 홍보
상태바
현대차그룹, 친환경차 앞세워 부산엑스포 홍보
  • 민영수 기자 min@gyotongn.com
  • 승인 2022.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佛파리서 유치전

현대자동차그룹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린 프랑스 파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을 벌였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8∼29일(현지시간) 제171차 국제박람회기구(BIE)가 열린  파리 팔레데콩그레 인근에서 부산엑스포 로고를 씌운 현대차 차량을 운행하며 부산 개최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차량은 회의장 외에도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주변도 운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한다는 부산엑스포 비전을 고려해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코나 EV를 유치전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 파리 판매 거점에서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로서 부산의 경쟁력을 설명하는 영상을 상영하고 부산엑스포 홍보 배너와 안내 책자도 비치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부산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등 유치 후보국 4개 도시의 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2030 세계박람회의 개최지는 내년 11월경 국제박람회기구 170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득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세계 박람회 개최지로서 부산만의 경쟁력과 부산세계박람회의 비전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6월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기간에는 유치 후보국 간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민간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소속 연구원이 대표 연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전담 조직인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구성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