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부터 한국 화장품이나 식품, 관광 등 각종 한국 문화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상설 홍보관이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문을 열자 인도네시아 현지인이 대거 몰려들며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지난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롯데쇼핑 애비뉴에서 K브랜드 해외홍보관 '코리아 360' 개관식을 진행했다.
코리아 360은 콘진원을 비롯해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무역협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한국디자인진흥원 등 총 8개 기관이 협력해 문을 연 한국 문화 상품 브랜드 상설 홍보관이다.
1170㎡(약 354평) 규모의 코리아 360은 입구부터 K팝 아티스트 66명의 핸드프린팅을 전시해 놓았으며 대형 LED 화면을 통해 한국을 알리는 영상물을 보여준다.
입구를 지나 중앙 광장에서는 소규모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되며 주변으로는 오픈형 카페와 포토존이 마련됐다.
또 6개의 쇼룸이 있어 한류 콘텐츠와 뷰티·메디컬, 소비재, 식품·주방용품, 한국 전통문화, 관광 등 한국을 대표하는 230개 브랜드의 2178개 유·무형 상품을 전시한다.
전날 열린 개관식에는 배우 옹성우의 팬 사인회가 진행되면서 팬 수천 명이 몰렸다.
또 한국 인기 애니메이션 '뽀로로 드래곤캐슬 대모험' 상영회가 열리자 많은 인도네시아 어린이들도 현장을 찾았다.
5일까지 이어진 개관 행사에서는 가수 린의 공연, K메이크업 쇼, 한국 콘텐츠 기업의 지적재산(IP) 수출 상담회 등이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