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내년 2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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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내년 2월 준공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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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총 160억원···5만140㎡ 규모
3개 시내버스업체 버스 189대 이용
지역 주민 대중교통 편의 크게 증진

【부산】 막바지 건축공사가 진행 중인 부산 강서권 대중교통의 거점이 될 강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가 내년 2월 준공될 전망이다.

이 공영차고지가 준공되면 강서와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한 효율적 버스 노선개편 및 확충으로 이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강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막바지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강서 공영차고지 건축공사는 애초 오는 연말께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에 따른 자재난 등으로 준공 시기가 다소 늦어지고 있다.

강서구 화전동 산74번지 일원 5만140㎡ 규모의 부지에 사업비 160억원(국비 46억2000만원, 시비 113억8000만원)을 들여 버스 주차 293면, 승용주차장 196면을 조성한다.

또 입주하는 시내버스업체의 사무동과 세차장, 정비소에다 전기·CNG 충전소가 들어선다.

향후 수소버스 운행에 대비해 수소충전소도 설치할 예정이다.

강서 공영차고지에는 이 지역 인근에 소재하고 있는 3개 시내버스업체 소속 버스 189대가 이용하게 된다.

강서 지역은 명지오션시티, 명지국제도시, 신호지구 등 대단위 도시개발사업으로 인구 유입이 급증하고 있으나, 시내버스 노선 부족 등 대중교통망이 미흡해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또 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 통합차고지가 없어 효율적인 노선 증설과 증차에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강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가 운영에 들어가면 청강리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금정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이어 3번째 공영차고지가 된다.

이와는 별도로 민자사업으로 연제권에 연제 시내버스 공용차고지가 조성·운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7월 토목공사에 착공한 강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자재난 등으로 애초 계획보다 준공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며“내년 2월 중순께 토목 및 건축공사를 완료한 뒤 3월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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