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 車시장 달굴 SUV 신차들 앞다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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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내 車시장 달굴 SUV 신차들 앞다퉈 출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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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페·EV9·BMW 뉴XM 등

올 한해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과 고금리 등 큰 어려움을 견뎌온 국내 자동차 업계가 내년에는 어떤 신차로 난관 돌파를 노릴지 주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중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와 중형 SUV 싼타페의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5년 만에 5세대로 새롭게 선보이는 싼타페는 디자인 변화 여부가 큰 관심사다. 업계와 자동차 동호회, 유튜브 등에서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른 ‘각진’ 디자인의 예상도가 나와 화제가 됐다. 4세대에 추가된 하이브리드(HEV) 모델이 효자 노릇을 한 만큼 5세대에서도 HEV가 함께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2세대가 되는 신형 코나는 2017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등장하는 풀체인지 모델로, 파워트레인(엔진·동력)에는 전기차(EV)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두 번째 야심작 EV9<사진>을 내년 4월께 내놓을 예정이다. 대형 SUV인 EV9은 준중형 SUV EV6에 이어 기아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구성하는 두 번째 모델로, 기아가 앞서 밝힌 바로는 1회 충전으로 최장 482㎞를 달릴 수 있다.
올해 KG그룹에 인수된 뒤 기업회생절차를 졸업하고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는 쌍용차는 중형 전기 SUV U100을 내년 중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최근 쌍용차판매실적 상승을 이끄는 인기작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전동화 모델로, 출시되면 토레스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한국GM은 창원공장에서 시험생산 중인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모델을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GM은 이번 모델 생산을 위해 창원공장에 9천억원을 투자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노린 주요 모델로 삼았다. 한국GM은 신차 명칭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트랙스의 후속 모델로 보고 있다.
해외 주요 브랜드도 한국 시장을 겨냥한 모델들을 저마다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구조)를 기반으로 한 첫번째 럭셔리 SUV 모델 더 뉴 EQS SUV를 내년 초 출시 예정이다. 먼저 출시된 고급 전기 세단 더 뉴 EQS와 동일한 3천210㎜의 긴 휠베이스(축간거리)를 자랑하며, 유럽 기준으로 1회 충전에 60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럭셔리 스포츠카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로드스터도 내년 상반기 출시된다.
BMW코리아는 고성능 브랜드 M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뉴 XM과 중형 왜건 M3 투어링, 준중형 SUV 전기차 iX1을 내년 상반기 한국 시장에 내놓는다. 준중형 SUV X1과 준대형 세단 5시리즈 등도 새로운 모습을 한 완전변경 모델로 한국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제로백(출발부터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 3.8초의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고성능 해치백 더 뉴 아우디 RS3와 프리미엄 SUV 더 뉴 아우디 SQ7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급 대형 세단 더 뉴 아우디 S8과 소형 SUV 더 뉴 아우디 Q2 PI도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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