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명품 아웃렛 잇달아 한국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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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명품 아웃렛 잇달아 한국 시장 공략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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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 기지개 따라 맥아더글렌 등 공식 활동 나서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맞아 관광업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 가운데 해외 명품 아웃렛들도 일제히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웃렛은 국내 관광업계와 카드사 관계자 등 모두 50여 명의 관계자를 초청, 지난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웃렛 한국 사무소 개소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2023년 업계 동향 등을 공유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마티아즈 시너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웃렛 국제 관광 총괄책임자는 "한국은 2019년에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시장이 됐고, 올해는 다른 나라에서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큰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럭셔리 아웃렛을 표방하는 유럽의 '아울렛시티 메칭엔'도 최근 서울에서 팬데믹 이후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첫 워크숍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한국 시장 활동 계획을 알렸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 시장을 총괄하는 동주 리우 주니어 인터내셔널 파트너십 매니저가 참석, 아울렛시티 메칭엔 소개 및 한국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동주 리우 아울렛시티 메칭엔 매니저는 "길었던 팬데믹이 막을 내리고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워크숍을 진행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라며 "쇼핑과 여행에서 글로벌 트렌드를 이끄는 한국 여행객들을 위한 더욱 세심하고 특별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해외 명품 아웃렛들이 한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국경 봉쇄로 중국인 관광객이 사라진 상황에서 한국인들이 큰손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맥아더글렌의 경우 프로방스 등 유럽 지점 3곳의 국가별 매출에서 한국인이 2위를 차지할 만큼 한국 시장의 비중이 높아졌다.
맥아더글렌 한국 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팬데믹을 겪으면서 그간 여성들만의 시장으로만 여겨졌던 명품 쇼핑에 한국 남성들도 대거 뛰어들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한국 시장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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