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하네다 운항 코로나 이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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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하네다 운항 코로나 이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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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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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일본과 합의...주 56회서 84회로 증편”

김포~하네다(도쿄) 노선 운항 횟수가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다.
국토교통부는 김포~하네다 운항 횟수를 기존 왕복 주 56회에서 주 84회까지 증편한다고 7일 밝혔다. 김포~하네다는 2019년에 주 84회 운항했다.
김포~하네다는 코로나 여파로 2020년 3월 운항이 중단됐다가 올해 6월 29일 주 8회 일정으로 운항이 재개됐다. 이후 증편을 통해 운항 횟수가 점차 늘어났다.
2003년 운항이 시작된 김포~하네다는 서울과 도쿄를 잇는 양국 교류의 상징적인 노선으로 꼽힌다. 한국에는 인천이, 일본에는 나리타 공항이 있지만, 김포와 하네다 공항이 수도 도심 접근성이 더 뛰어나다.
국토부는 국제선 여객 수요 증가 추세를 고려해 한일 국제항공협력 실무회의를 열고 일본 당국과 증편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한일 전체 국제선 운항 횟수는 2020년 1월 주 845회에서 코로나 사태 여파로 2022년 9월 156회까지 떨어졌지만, 10월 일본의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셋째주에는 주 550회 운항으로 코로나 사태 이전의 65.1% 수준까지 회복했다.
김포~하네다를 운항하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일본 항공사들은 여객 수요와 운항 준비 상황을 고려해 실제 증편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국제선 수요 증가 추이를 고려해 수시 증편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딘 중국 노선을 복원하기 위해 중국 항공 당국과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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