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일본 ‘올해의 수입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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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일본 ‘올해의 수입차’
  • 민영수 기자 min@gyotongn.com
  • 승인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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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르노 등 제쳐…한국차로는 처음 선정

일본 올해의 차 실행위원회가 주최하는 ‘일본 올해의 차 2022~2023'에서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올해의 수입차‘로 뽑혔다고 현대차가 지난 9일 밝혔다.
한국 자동차가 일본 올해의 차 수상 명단에 오른 것은 처음이라고 현대차는 전했다.
1980년 시작한 일본 올해의 차는 매년 일본에서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심사위원 투표를 거쳐 ‘베스트 10 카’를 선별하고, 이후 시승 평가와 결선투표를 통해 부문별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아이오닉 5는 함께 베스트 10 카에 오른 BMW iX,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르노 아르카나 등을 제치고 최종 수상차로 뽑혔다.
일본 올해의 차 위원회는 아이오닉5에 대해 “혁신적 내·외관 디자인은 물론 긴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역동적 주행 성능,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패들시프트로 회생제동 단계를 바꾸는 기능도 운전의 쾌감을 선사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현대차 일본법인장 조원상 상무는 "아이오닉5 판매 개시 이후 일본 소비자의 큰 관심 속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일본 시장에서 진정성 있고, 겸허한 자세로 모빌리티의 미래에 공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2월 12년만에 일본 승용차 시장 재진출을 밝힌 현대차는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주요 지역에서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5월부터는 온라인으로 아이오닉 5와 넥쏘를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일본 MK택시에 아이오닉 5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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