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매년 100개씩 추가
[경기] 경기 이천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2026년까지 쉘터형 버스 정류소에 매년 온열의자 100개와 버스정보 안내단말기 30개를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천시 내 버스정류소 1177곳 가운데 절반가량인 606곳(51.5%)이 대기 의자와 그늘막을 갖춘 '쉘터형' 정류소로 운영되고 있다. 나머지 351곳(29.8%)은 '표지형', 220곳(18.7%)은 '무표지형' 정류소다.
쉘터형 정류소에는 이용 편의시설인 온열의자와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가 주로 설치돼 있는데, 현재까지 온열의자는 221곳(36.5%), 안내단말기는 325곳(53.6%)에 설치됐다.
이에 시는 2026년까지 매년 순차적으로 쉘터형 정류소에 온열의자와 안내단말기를 확대 설치해 나가기로 했다.
온열의자 온도는 사람 체온과 비슷하게 설정해 영상 36∼38도를 유지한다. 실외 온도가 영상 16도보다 2∼3도 떨어지면 자동으로 온열 시스템이 가동된다.
가동 시간은 버스의 첫차 시간과 막차 시간에 맞춰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시는 온열의자와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 설치를 위해 내년∼2026년 약 2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온열의자 등 추가 설치작업과 함께 노후한 정류소 개선작업도 매년 15∼20곳씩 병행해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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