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유튜브,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미래세대 영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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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유튜브,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미래세대 영상' 화제
  • 민영수 기자 min@gyotongn.com
  • 승인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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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만에 550만회 조회수
‘상상력의 경연장’ 부산 개최 희망 메시지 전달

“비 오는 날에 학교에 갔는데 우산에 씌우는 비닐 있잖아요. 그게 집에 갈 때 보니깐 너무 많이 버려져 있더라구요”
“한번 바닷가에 가보세요. 누가 안치우면 쓰레기가 자꾸 밀려와서 바다가 자꾸 더러워져요”
지난 2일 현대차그룹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자사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등에 게시한 스토리 영상의 내레이션이다.
현대차그룹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올린 스토리 영상이 게재 13일 만에 누적 조회수 550만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해외 조회수가 360만회에 달해 글로벌 차원의 지지를 얻기 위해 영문 자막 서비스도 제공했다.
영상은 아이들이 더 나은 지구를 위해 일상의 문제를 상상력으로 해결해 나가는 실제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아이들이 상상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스토리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추구하는 부산엑스포 주제와 자연스럽게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화제가 된 유치 지원 영상은 경제 효과보다는 미래세대가 일상의 문제를 상상력으로 풀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상상력의 경연장’인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개최되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비 오는 날 버려지는 우산을 감싸는 비닐들, 바닷가에 치우지 않아 쌓이는 쓰레기들, 시골학교 교실 안으로 갑자기 들어와 학생들을 놀라게 하는 말벌들 등은 개인이나 한국에 국한된 것이 아닌 글로벌 차원의 문제라는 메시지다.
부지환 어린이는 우산을 감싸는 비닐이 필요 없도록 우산을 자동으로 회전시켜 빗물을 털어내는 ‘에코스윙 우산’을 발명하고, 문재원 어린이는 말벌을 살리면서 채집할 수 있는 ‘교실 말벌채’를 만들어낸다.
김단아 어린이는 해양 쓰레기를 수집한 후 를 업사이클링해 예술작품으로 변화시키는 ‘환경예술가’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영상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더욱 성장시키고 지원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구와 지퍼, 식기세척기, 플라스틱 등 인류의 삶을 바꾼 발명품은 모두 세계박람회를 통해 소개됐다”며, “이번 영상은 2030년 세계박람회에서 주인공이 될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주고,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들을 전세계 누리꾼과 함께 기대해보자는 취지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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