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알뜰교통카드를 쓰면 저소득층은 최대 3만9600원, 청년층은 2만8600원의 요금을 아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내년 1월부터 차상위계층·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만 19∼39세 청년층에 대한 알뜰교통카드 혜택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때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최대 800m)에 비례해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약 10%의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교통카드다.
청년층을 대상으로는 1회 교통 요금 지출액이 ▲2천원 미만인 경우 최대 월 1만5400원 ▲2천∼3천원인 경우 2만2천원 ▲3천원 이상인 경우 2만8600원의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저소득층의 경우 1회 교통요금 지출액이 ▲2천원 미만일 때 최대 월 2만2천원 ▲2천∼3천원일 때 3만800원 ▲3천원 이상일 때 3만9600원이 적립된다.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할 때만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월 44회 한도 내에서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
알뜰교통카드는 전국 163개 시군구에서 48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카드 신청은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alcard.kr)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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